09.04 ゆず誌 - 手紙

2009. 6. 26. 12:09 | Posted by 비누인형


편지  - 기타가와 유진 -
(2009. 4월회보 유즈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더입니다.
이 편지를 쓰고있는건 3월중순. 여행준비를 마치고, 이 편지를 쓰고있습니다.
여행준비? 어디에가는거? 네. 어디에가는건지 말씀드리면, 실은...아프리카 케냐에 다녀오겠습니다.
뭐하러 가는건지 말씀드리자면 작년에 발표했던, 앨범 'WONDERFUL WORLD'와 함께 WONDERFUL WORLD로 모인 'WONDERFUL WORLD 모금'으로 카쿠마 난민캠프에 식수를 전달하기 유즈팀의 리더로서, 책임을 갖고 지켜보고 오겠습니다.
또한 그 모습은, 모두에게 여러가지 형태로 알려드리도록 할테니 기대해주세요.
그나저나, 올해 첫번째 싱글인 '逢いたい'가 곧 발표됩니다. 라디오나 음악방송에서 이미 들으신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훌륭한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1월 중순부터 만들기 시작했습니다만.. 한곡, 두곡, 세, 네곡..계속 곡을 만들면서도, 마음속으로부터 납득할수 없는체로, 2~4주간 매일 기타 하나만으로 노트와 마주하면서, 점점 옷을 차려입거나 수염을 깎는것도 귀찮게되어, 게츠구 배우의 모습도 사라질 정도(웃음)로 계속해서 곡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프로듀서인 츠타야군으로부터 이야기가 하고싶다는 연락이 와서, 아카사카의 호텔 뉴오타니 레스토랑에서 아침 10시, 32세 뮤지션 두사람이 열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이야기의 내용은 이런 느낌입니다. '영혼의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나오는 진정한 음악을 완성해보자!!' 그날 밤, 지금의 '逢いたい'의 원형을 완성했습니다.
그때부터 계속해서, 32세 3명의 남자들은 매일, 매일, 진정한 곡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이와사와군은 매일 가사를 노트에 격투하는 저를 보고, 저의 노트를 '데스노트'라고 불렀습니다. 곡을 만들고있는 제가 죽을것같단 거였죠(웃음). 츠타야군의 경우는 '데스피아노'인걸까요(웃음) 이렇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타협할 틈도 없이, 심플하지만, 탄탄한 inner muscle(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근육)을 갖고있는, 마치 이치로의 몸과 같은 곡이 되었습니다!!
잘 모르겠네(웃음). 먄해요 ^^;
완성한 후에는, 완성감에 젖어 사장님에게 부탁해서 동료들과 완성 뒷풀이를 하고 말았습니다. 오랜만에 아침까지 술 마시고, 예상했던대로 다음날은 숙취에 고생했습니다만, 좋은 술이었네요. 사장님 잘 마셨습니다. 커플링인 'みらい'도 이와사와군과 캣치볼을 하면서, 우리들의 요코하마에의 사랑이 담뿍 담겨있는 대작이 되었습니다.
이번 싱글도 다시 또 명작이 되었습니다 (항상하는 자화자찬입니다)
저희들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싱글이기도 하고, 모든분들이 이곡을 듣고, 모두에게도 소중한 곡이 되어 준다면, 이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겁니다. 기대하면서 기다려주세요.
이건 다른이야기 입니다만, 이번 디너쇼!! 특집으로도 되기때문에 상세한 것은 특집을 읽어주시구요, 저의 감상. 많은 커플의 이야기에, 저희들의 곡이 이런 형태로도 존재해줘서 정말로 기뻤습니다. 또 디너쇼 하고싶네~.
디너쇼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유즈노와(ゆずの輪)는 모두함께 즐길수있는 기획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그럼, 아프리카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P.S. 이와사와군, 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
P.S.2 츠타야군, 담에 또 다트 지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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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짱과는 사뭇다른 느낌의 유진의 편지 ㅋ
디너쇼는..2월 발렌타인데이에 추첨 커플만을 초대해서 열었던 이벤트 -.-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