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노진자를 나와.
30분정도 시버스를 타고 슝슝3

그리고 향한곳은 교토교엔(京都御苑: 왕궁정원)
커다란 시다레자쿠라가 있다는 정보를 포착.
사실 야후에 사진뜬거보고 구경해보기로 ㅋ

교토교엔은 교토고쇼(1331년 수도가 도쿄로 옮겨지기전까지 일왕들이 살았던 성)에
붙어있는 왕궁정원임. 규모 아주 거대함.
교토고쇼는 미리 예약하고 가거나,
아님 일반공개 기간에 언제든지 입장가능하다

▷ 2008년 4월 교토고쇼,교토교엔 일반공개 방문기



일단 버스에 내려 교토교엔까지 들어오긴했는데..
너무 넓어서 어디가 어디인지. 졸지에 미아가 된 김비누씨 -.-;;;



큰길로 나오긴했는데. 어디가 어디인지2 <-
게다가 바닥은 자갈밭이라.. 걷기도 힘들고 -.-;;;



일단 이 난관을 어찌 극복해야하나 고민하기위해
잠시 근처 벤치에 앉아 휴식중 ㅋㅋ

이 근처에서 30분정도 놀다가 구석구석 뒤진끝에!
드디어 발견!!



거대한 시다레자쿠라.
물론 마루야마공원의 그것보다는 좀 작긴해도.
실제로 봐야 더 이쁜데T_T



저 건너에 돗자리 펴놓고 나들이중인 가족들.



정말 흐드러지게 펴있다능.



이렇게 또 1시간여를 놀다가 퇴장 ㅋ
(하늘에 날라가는새도 찍힘 ㅋㅋㅋ)



그리고 4시경에 도착한 철학의 길.
아침만해도 해가 떴는데. 철학의 길 도착하니 구름끼고 흑..



그래도 그냥 돌아갈순없지. 본격적인 철학의길 산책하기~!



여기도 온통 사쿠라로 뒤덮였슈 >_<



예~~전에 처음 교토에 왔을때가 한여름이었는데..
그땐 너무 더워서 철학의 길을 포기했었지-.-
근데 따땃한 봄날씨. 사쿠라가 만개한 철학의 길은 그야말로 천국.



벚꽃아래에서 음악들으며. 끝없이 이어진 철학의 길을 걷노라니



신선놀음이 따로없네 ㅋ



어우. 정말 여기에서 은각사-난젠지로 이어지는 이 길.
얼마나 내가 사랑했던가 ㅜㅜ



벚꽃나무랑 잘어울리던 기념품샵



그앞에서 만난 곰두마리.



철학의 길 입구부터 쫌 놀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1시간째.



이때즈음 냐오언니한테 연락와서 막 서로 아쉬워하고 ㅜㅜ



냐오언니랑 함께 산책했음 좋았을 아름다운 철학의 길.



철학의 길에서 나오면서 만난 새끼고냥.
내가 가까이갔는데도 안도망가더라. 바로 옆까지 갔더니 후다닥 달아났지만.


하루왠종일 벚꽃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 ㅜ
다음날을 기약하며 아쉽게 집으로 귀가했었네 이날은.
그래도 보람찬 하루 ㅋ
(사실 이 다음날이 더 보람찼던 <-)

그럼 다음 벚꽃마실기도 お楽しみ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