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함께했던 나라유즛코(..아니 이젠 고베 유즛코)무상하고도 이야기했지만.
유즈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진심으로 행복해진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유즈의 음악.
유즈의 음악에 취해 함께 울고 웃고 행복해했던 시간들.
YUZU ARENA TOUR 2011 2-NI- 오사카 추가 공연.
그 첫번째 날 레포를 시작합니다
6/29 YUZU ARENA TOUR 2011 2-NI- 오사카 추가공연 1일째 레포
* 레포에 등장하는 분들은 모두 간사이 유즛코들임다(*-_-*)
무상과 함께 컵누들 박물관에 들러 개성만점 컵누들을 만들고
한큐선-JR을 거쳐 오사카죠홀로 고고고-33
4시반쯤 죠홀에 도착해 욧칭상을 찾아 기웃기웃.
뜨거운 태양아래 활활 타오르던 죠홀 주변의 유즛코들은
이미 그늘을 찾아 여기저기 흩어져있었다능.
그늘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던 욧칭상을 발견하고
무상,김비누씨,욧칭상은 쇼핑몰로 자리 이동
시원한 소바집앞에 앉아 냉커피 드링킹ㅋㅋㅋ
그게 이미 커피숍들은 유즛코들로 북적북적ㅋㅋㅋ
욧칭상에게 부탁한 벤상 티셔츠와 벤상 타올을 건내받고
라이브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논하는 우리들!
이번 추가공연에서 첫 피로하는 벤상 라이브를 앞두고 분위기 업업.
the fevers 공홈에서 매니저 나리타상의 벤상 타올 율동도 공개되었던터였지만.
겨우 한번밖에 연습하지못한 김비누씨는 될대로되라 <-
하나둘, 간사이 유즛코들이 모여 6시즈음 죠홀로 재 이동!
이번 추가된 굿즈중 유즈빛깔의 맘에 쏙드는 벤상 티셔츠를 사긴했지만.
이미 오전부터 땀을 흘릴대로 흘린터라.
오사카 첫날은 그냥 입고간 옷으로 참가ㅋ
하지만 우리에겐 벤상 타올이 있으니깐요 <<- :$
첫날 좌석은 스테이지 정중앙의 아리나 21열!
우아아아아. 완전 가까웠다(>_<)
하나미치랑도 가까워서 초흥분모드!!
원래 유즈노와로 당선된 내 자리는 코짱 쪽 스탠드 H 1열(무려 1열!)이었지만
무상과 함께 아리나에서 보고싶은 마음에 스탠드는 토모링에게 양도:)
뭐. 둘째날도 스탠드라 특별히 스탠드 1열에 대한 미련은 없었다고(...)
아리나 자리가 워낙 좋아서 대 만족이기도 했고!
어쨌거나. 자리잡고 앉아 무상과 함께 손잡고 공연을 기둥하며 두근두근 왈랑왈랑
무대는 중앙 스테이지와 양 사이드로 하나미치가 하나씩.
그리고 중앙 스테이지 가운데에 커다란 스크린 하나.
그리고 양 옆으로 이번 앨범에서 사용되기도 했던 커다란 조각상이 양쪽에 하나씩.
2-NI- x FUTARI 투어와는 규모부터가 다른 스테이지.
그러고보니 이번 투어 차량이 지난 2-NI- x FUTARI 차량의 4배나 많다고하니..
하지만 유즈가 원래부터 준비해왔던 투어가 바로 이런 무대였으니까.
한편으론 또 얼마나 하고싶었을까하는; (돈도 많이 들였을테고<- )
그나저나. 시간이 지나고있음에도 아직 객석은 다 차지않고;
아무래도 평일 공연이다 보니 조금 늦어지는 감이.
드디어 6시반이 조금 넘었을때즈음 라디오 체조 시작!
암전이 되고, 커다란 스크린 속에서
타이틀 2의 문자가 화려한 색을 내뿜으며 이리저리 움직인다.
그리고 2 match humans 밴드의 멤버들이 하나둘 등장.
1. Overture~2-NI-~
앨범의 첫 곡이기도 한 이 곡이 연주되면서
무대 중앙 아래서부터 유즈 등장! 꺄!!!
재밌었던건 카메라맨이 처음 이 두사람 찾았을때부터
요-짱님의 발 포즈가 좀 재미있긴했는데;
그걸 포착하고 발 언저리를 자꾸만 클로접해서 찍었더랬다.
퀴즈중에도 계속 카메라는 발 언저리 클로접.
결국엔 유진도 한마디 '아킬레스건에 무슨 문제라도?' ㅋㅋ
6. 友達の唄
라이브에서 제대로 듣는 友達の唄는 이번이 처음!
스크린에 흐르는 가사를 함께 부르며-
무상과 손잡고 룰루랄라-
7.Interlude~影法師~ 8. 背中 스크린에는 앨범, 일상의 풍경이 흑백영상.
잔잔한 분위기에서 세나카를 부르는 유진.
9. 桜会
수많은 사쿠라로 붉게물든 스크린.
10. from 사쿠라에가 끝나고 암전이 된 상태에서
천장에서부터 커다란 커텐같은 막 내려오면서 스테이지위를 뒤 덮음.
그리고 그 막에 비춰지는, 마치 눈이 내리는듯, 꽃이 피는듯한 화려한 영상.
그리고 그 영상이 뿌려지는 막 안으로 보이는 유진과 코짱.
그 영상이 엄청나서 오히려 곡에 집중이 안됐다는 무-상.
물론 나도 어느정도는 공감. 사실 중간부터는 눈감고 들었<-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라하는 코짱의 from이라.
어느순간부터 무대 영상들에 집중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헉!
이래선 안돼~~ 코짱의 음성에 집중해야대~~ 라며 눈을 지긋~이 감고 노래감상.
아아. 역시 감동..T_T
11. 彼方 이번 투어에서 느낀거 하나.
유진.. 랩에 빠져있군<- ㅋㅋㅋ
하나미치까지 뛰어든 유진.
쌍안경없이도 내 자리에서 너무 가까이 보여서 깜놀ㅋㅋ
그러고보니 유진 어느순간부터인가 원기회복한듯.
여기저기 잘 뛰어다니고ㅋㅋ (단지 땀은 비오듯이 흘리고-_-;;)
12. 蜃気楼
무대에서 관객석쪽으로 쏘아지는 레이저.
문득 뒤를 돌아 죠홀의 천장으로 그려지고 있는 신.기.루 를 나는 보았다.
신기루가 끝난후 암전
그리고 스크린으로 영상 시작
(영상 시작과 함께 모두들 주섬주섬 착석)
시사프로그램과 같은 음악이 깔리며
'격렬 비포 피버' 방송 시작ㅎㅎ
(집 리폼 프로그램 '극적 비포 앤 애프터' 패러디 ㅋㅋㅋ)
장인 엔도미치오상이 야마기시 라고하는 한 남자의 집을 찾는다.
그의 직업은 펑크록커. 현재 딸과 함께 살고있다.
하지만 할아버지한테서 물려받는 전통가옥과
자신의 직업인 펑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는 커다란 고민ㅋㅋㅋ
어떻게하면 이 전통가옥을 펑크와 어울리게 개조할 수 있을것인가! 두둥!
펑크의 혼과 전통을 조화시킬 수 있는 공무점은 과연 존재하는것인가!
라는 문제에 봉착한 야마기시씨.
엔도상은 그런 공무점이 딱 한곳 있다고 하며 전화연결 시도.
따르르릉~
엔도상 공무점의 담당자인 진상에게 이 상황을 설명.
진상 : 나밖에 못하는거라고? 이쪽으로 어서 오라고~.
어이 간! 곧 손님올거다!
수화기속 저편에서 들리는 간상의 음성 : へい!ガッテンで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엔도상 전화를 끊고 공무점을 찾아 이동.
그리고 스크린 아래쪽을 쳐다보며 진상을 부른다!
이 영상이 흐르는 동안 스테이지 위는 이미 이런저런 도구들로 꽉꽉 들어선 상태.
그리고 흥겨운 음악이 시작되면서 벤상 PV에서의 모습을 한 진상 간상이 등장!
그리고 간상이 타올들라고 난리ㅋㅋ
안전제일! 안전제일! 을 외치며 시작된 the fevers의 첫곡은!
13. チューリップ 나나나나를 외치며 타올돌리기~ 이예이~♪
아아 나 정말 웃겨서 쓰러져죽는줄.
나나나나나나~ 의 의미가 그것이었더냐.
일을 마치고 그들이 향하는 곳은 빠칭코.
그리고 777이 나오면 대박터지는 그들의 하루 일상.
그들이 외치는건 바로 나나나나나나~ (777)
14. 第九のベンさん 벤상!!!
나리타군과 스탭들 등장. 그리고 율동에 맞춰 타올 돌리기 ㅋㅋ
완전 신나!!!!!
우리 무-상은 벤상후리쯔케 다 외워서 완벽!
나는 80%정도? ㅎㅎ 한번만 따라하면 금새 외울수있으니깐요ㅎㅎ
그리고 간주의 쯔카레타! 부분에서 진상이 기절했다!
온간 액션을 취해가며 슬로우모드로 바닥에 철푸덕! ㅋㅋㅋ
간상: 진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관객도 함께 : 진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모두가 함께 진상을 외치며 쓰러진 진상이 일어나길 기대기대.
그리고 드디어 간상 왈.
이렇게되면 갓덴(ガッテン)을 외칠수밖에 없군
"죠홀!! 갓텐! 갓텐!갓텐! 갓텐!갓텐! 갓텐!갓텐! 갓텐!"
갓텐이 횟수를 더해가자 진상을 클로접하는 카메라맨.
땀을 뻘뻘 흘리며 쓰러진 자리에서 슬로우슬로우~ 일어나기 시작하는 진상.
안녕하세요. 비누인형님.
잘 다녀오셨나요?
정말 이번 오사카는 끔찍할 정도로 덥더라고요. 관광도 못하고 숙소 근처만 돌아다니다가 공연만 보고 한국으로 왔네요.
레포 너무 잘 봤습니다. 사실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ㅋ
이번 오사카 공연을 저도 갔지만 레포 읽으면서 다시 기억해냈네요.
두번의 공연을 보니 두개가 마구 섞였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아레나 뒤쪽이어서 테이프는 못 받았어요. 끝나고 앞으로 가서 주어 왔다는.ㅋ
아. 그리고 신기하게도 재 옆자리에 오사카에서 유학 중인 한국분이 앉으셔서 깜짝 놀랬답니다. 다 같이 재미있게 놀았지요.ㅋ
BlueDevil님~ 답글이 늦었습니다~~(>_<)
오사카는 잘 다녀왔어요. 많이 더우셨죠?
전 예전에 오사카 살면서 단련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가(퍽) 좀 힘겹긴하더군요ㅎㅎ
그래도 워낙에 제 생활반경이었던 곳이라
빨빨거리면서 잘 놀았어요^^
유즈라이브에서 유학생분과 함께 재밌게 보내셨나봐요^^
좋은 추억 만들고오신것 같아 저도 덩달아 기분좋슴다~
무엇보다 저와 같은 장소에 계셨다는게 너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