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9 이모저모

2014. 3. 10. 16:59 | Posted by 비누인형

생일주간이었음에도 이런저런 일들로 피곤했던 한주.
계획했던 일정이 엉망이 되면서 속상해하기도 했지만,
다시 되돌아보니 즐거운 기억만 남는고나

그래서 돌아보는 짝꿍님과 함께한 3일간의 흔적

3월 7일 일끝나고 함께한 저녁. 홍대 로야토야에서.
내가 먹은 연어타다끼동. 
지난번에 우연히 블로그글 보다가 먹고싶어졌던 메뉴.
어우 내가 그냥 연어회는 좋아하지않는데 이건 맛있졍><
 

짝꿍님이 먹은 새우카츠정식. 
메뉴가 한국어와 일본어의 조합  ㅋㅋ 
내가 사진 잘 찍어보랬더니 이렇게 꽉 차게 잘 찍어주셨다 기념으로 업ㅋㅋㅋ
새우 하나 뺏어먹어봤는데 크기가 대왕크기
 
저녁을 먹고 불광동 CGV로 고고
함께 보려고했던 영화의 적당한 시간이 이 극장밖에 없었다는 이유로.
 

2014/3/7 11:15(오후)-01:09(심야) 극장에서 생일 맞이 ~_~
저 상단에 색이 빠진건 이 극장표 받아보고 눈물 질질 흘려서☞☜

그렇게 졸린눈을 부비부비하며 맞이한 3월 8일 내생일
계획했던 일정이 엉망이 됐던 생일 당일이긴 하지만,
오전에는 친한 후배 결혼식 참가. 그리고 오후는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냈다.
그리고 밤에는 짝꿍님이 찾아와 직접 만들어온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램 :)
 

그리고 생일 하루가 지난 3월 9일 일요일
 

나들이 가는 오후. 하늘은 높고 파~랗고 봄기운 한가득
바람이 살짝 쌀쌀하긴해도 겨울바람과는 다른 그것. 

홍대 나고미라멘에서 내가 먹은 나고미라멘
오래전에는 돈코츠라멘 전혀 못먹었는데 언젠가부터는 잘 먹는다
물론 맛나는거에 한해서이지만. 
여기 돈코츠는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히 맛깔나고 푸짐하고 만족스러웠다

짝꿍님이 드신 격신라멘.
돈코츠에 매운양념이라는데 먹어보진않았음. 비쥬얼은 먹음직스럽.
요것도 직접 찍게했는데 엊그제 로야토야에서보다 찍는실력이 향상된듯? ㅎㅎ 

홍대에서 합정까지 선선한 바람맞으며(라고 쓰고 휘몰아치는 바람이라고 읽음)
도보산책.

그리고 즐거웠던 드라이브.
 
마무리는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쵸코케익과 함께.

공기가 너무 깨끗해서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였던 서울의 밤풍경.
쌀쌀한 밤바람에 얼굴도 손도 시렸지만 마음은 화르르륵 불타올랐던 생일 주간의 마무리 :)

몸도 마음도 배불렀던 김비누씨의 생일주간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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