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난달 4월 10일 이야기
블로그 업뎃을 워낙 안하였으나 기록용으로 업뎃
이 날, 만 4년이 된 우리 붕붕이
자동차 기능종합 진단 검사 받는 날
(만 4년되면 받아야하고 그 이후로 2년마다 해야함)
그리고 르노삼성 정비소가서 온도센서 리콜교체 하는 날
그리고 오후에 설대병원 정기검진 가는날
정말정말 귀찮았지만-_-
일부러 휴가내고 아침일찍부터 정비소+점검소 휙휙 돌고
돌아오는 길에 여의도 들러 끝나가는 벚꽃구경 (드라이브) 하고
점심도 맛나게 먹고 병원으로 가는길.
느긋~하게 여유갖고 신호에 걸려 정차중에 있던 중.
느닷없이-_- 예고없이-_- 찾아온 접촉사고 orz
상황은 이러했다
신호에 걸려 멈춰있던 상황
뭔가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뒷차가 내 붕붕이를 들이받은 것을 인지.
차에서 내려서봤더니 두 차가 뽀뽀하는중 (...)
일단 이 사진은 완전 뽀뽀상태에서 떨어진 상태인데
가해자차주(아주머니)는 자기가 들이받은것도 모르는 상황 --
나중에 상황을 파악하고 브레이크가 미끄러졌다는 황당 발언
(아니 빨간불에 -_- 정차중이었다그...0_0 아마 딴짓하고 있었으리라)
사실 살짝이라면 살짝일 수도 있겠지만,
가해차가 SUV인지라, 그 차의 번호판이 붕붕이 범퍼를 찍은 상태
사진상으론 자세히 안보이긴 하지만
윗부분엔 아예 여러군데 찍혀서 색이 나갔고
아래도 기스가....orz
도로 중간이었던터라 마침 교통경찰 출동하여 갓길로 가서 대기
그날 도로 중간에서 잠깐동안 교통체증 만들게해서 죄송합니다 m(_ _)m
암튼 정차중 후미추돌이라 가해차량측 보험사만 부른 상태
(가해차100%라 나는 부를 필요 없는 상황)
근데 가해차주 보험사가 현대해상이었는데,
보험사 번호를 모르겠다 나보고 찾아달라고 해서
내가 그 와중에 번호 찾아서 알랴줌;;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또 기다리는데
나는 곧 병원 정기검진 예약시간이 다가오고 마음은 초조하고
갑자기 이 상황이 너무 짜증나고 화가나고 운전을 뭐 저따위로 하나 억울하고
내 붕붕이 이런 사고 난적 한번도 없는데 속상하고 흑흑흑
암튼 현대해상측 직원 (아주 뒤늦게 )출동하여 CCTV확인하고
접수번호 나한테 주고 수리 맡기면 된다 하여,
그 주 주말로 르노삼성 직영사업소로 맡기고 5일만에 찾아옴
현대해상에서 100% 인정하고 부담하여 범퍼 수리 완료
교체는 아니고 판금도장으로 들어갔는데 견적이 60이상 나옴
(실제로 그 이상나왔다고 함)
아이고 내 돈 들어간건 아니지만 정말 속상
맘 고생하고 시간도 버리고 붕붕이도 다치고.
큰사고가 아니라 다행이고 사람 안다쳐 다행이고
액땜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내가 안전운전 한다해도 상대방이 실수하는 순간
이런 사고가 벌어지는 건 순식간이라는 걸 학습하였음.
안전운전이 제일입니다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