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령 (2019년 방영,50부작)
김용 작품 이래로 내 블로그에서 중국드라마를 논하는 날이 또 오다니!
(라고 써놓고 급하게 찾아보니 와신상담, 심진기 등 몇개 더 있더라능 ㅎㅎ)
이야기가 길지만 간략하게 정리하면 언니님에게 추천받아 시작했던 드라마였고,
좋아하는 장르이긴하여 초반엔 좀 시큰둥하지만 인내를 갖고 천천히 보기 시작했는데..
17화인가에서 갑자기 머리를 한대 크게 맞은 듯한 느낌이 들며 달리게 됨.
그 시점이 스토리에 몰입하면서 위무선이라는 캐릭터와
샤오잔이라는 배우가 눈에 확 들어오는 시점이고,
드라마 중반 넘어서면 스토리가 막 휘몰아져서 멈출수가 없음 ㅎㅎ
원작이 웹소설인데 작가가 김용팬이라 어두운가했지만 뒤에 다 밝혀지고
안타까운 건 있지만 억울한 건 없고, 판타지 무협물인데 막 절절하고 그러함 으하하 T_T
이거 다 보고나면 다시 원작 소설보고 다시 드라마로 돌아오는 회전문이라던데
어떤 말인지 너무 잘 알겠고(...)
암튼 50화를 숨쉴틈 없이 달려왔더니 마지막에 심쿵으로 마무리하며
가슴 벌렁하는 드라마로 손꼽게 됐다라고 하는 후기<-
이 드라마 끝나고 남주들이 몇개월 동안 중국에서 인기순위 탑을 달리기도 했다하고,
샤오잔은 최근에도 계속 인기순위는 탑이라는 듯? (대충만 찾아봄)
샤오잔 배우님 91년생인데, 정말 이 어린 배우에게 심쿵하며 마음을 빼았기게 되다니..
(라고 쓰면서도 나중에 이 포스팅보며 오글하는건 아닐런지 심각하게 고민함)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어떻게 그런 고뇌하는 감정표현도 그렇게나 잘할 수 있는지!)
노래도 넘나 잘하고(가수로 데뷔했다 함) 분명 내 취향 얼굴이 아닌데 이젠 너무 취향이고(...)
그렇게 진정령..과 샤오잔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요 며칠 되겠습니다.
드라마 이야기로 시작하여 배우이야기로 마무리하려는 것은 아니고,
정말 잘 만든 작품이고, 너무 뛰어난 스토리, 모든 배우들의 연기,
수년만에 추천하고 싶은 중드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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