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승환의 亂- 亂李!

李승환의 亂- 亂李!

2004.11.20 at 올림픽 홀


작년 끝장!콘서트이후 1년 반만에 보게된 승환옹의 난리!공연-

이번공연은 엑기스로 3시간만 공연하겠다던 승환옹의 사전멘트처럼.
내가봤던 승환옹 공연중 최단시간 공연이 아녔나싶음.
그래도 4시간여 가까이 했으니..
역시 식을줄모르는 환장의 열기!

스탠딩이라 입장하자마자 십자무대 뒷쪽으로 바로 붙었고.
(아. 입장순서가 빨랐어서 다행 ㅠ_ㅠ)
덕분에 공연시간 내내 뒷쪽 바리케이트에 기대어 십자무대로 오는
승환옹과 드팩밴드 멤버들과 댄서들을 가까이서 볼수도 있었음-
아-작년 끝장때 중간에 끼어 고생했던 것과는 달리
맘껏 뛰고 흔들고 소리지르고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_ㅠ

뭐. 스탠딩이다보니 한번뛰고보면 앞자리 사람들이 바뀌곤해서;
커다란 사람이나 머리큰사람이 가끔씩 앞을 가리곤했고,
앞,옆으로 밀어대는 사람은 여전히 존재했지만.
그래도 뒤쪽에 기댈수있다는게 이렇게 안심될줄은...; (먼눈)



시작부터 마지막 3번의 앵콜까지.
지금까지 공연에서의 패턴과는 조금 다른..
곡들의 편곡이라던가 공연 내용이라던가.
정말 오랜동안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역력해서-
덕분에 너무 즐겁고 흥분되고 신나는 환장의 시간을 보낸것같다-
그리고 뭣보다도 승환옹의 목상태도 최고. ㅠ_ㅠb
단지 거슬리는게 있었다면 음향상태..정도?
(베이스 연주시 스피커의 왕-왕- 대던 울림 -_-;)


언제나처럼 빠지지않던 물쇼불쇼레이저빔쇼-
또한 한해한해 갈수록 더욱더 썰렁유치찬란해지는 승환옹의 토크와-
'흔'의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_-)
여전히 최고의 라이브를 보여준 멋진 공연. 亂李!

(욱신거리는 팔다리허리무릎은 수훈이라 생각하자 =_=)


역시 난 승환옹의 공연에 환장할 수 밖에 없다.

무적의 이승환. Dream Factory!

---------------

승환옹이 투어끝날때까지 공연내용은 비밀에 부치랬으니 -_-
자세한 이야기는..;; (갠적으로 물어봐주시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