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5 OSAKA [1]

2005.02.25

7시 10분. 간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가,
밤새 뒤척였더니 알람울리기전에 깨버렸다. 졸린눈을 부비적;;
오늘은 교토가는날이니까 빨리 서둘러야 하는데,
생각만큼 몸이 움직여주질 않네-_-

TV틀어서 오늘의 날씨를 보니
교토 북부는 맑고, 남부쪽은 흐린후 비;;
어차피 둘 다 가게되니까 -_-;;
어쨌든 준비시요오까나;;
[가고보는거지! -_-]

이야아아아- 호텔을 나서니 텐키가 이이네~ >_<
약간.. 흐리긴했지만. 사이사이로 해가 쨍~
[어제 그렇게 쏟아지더니만;;]



↑남바역 가던도중 포착한  쇼치쿠자
한번쯤 이런 무대도 볼수있다면 좋지않을까도 생각했음;
(공짜라면 더더욱 -ㅅ-)


긴텐츠전철을 타기위해 남바역으로 가던중.
뜬금없이 서울에 전화나 할까하고,
[정말 생뚱맞게; 무슨 생각였는지;;]
지하철역에서 전화카드 하나를 구입했다.
[사실 그 기계가 동전바꾸는 기곈줄 알았는데;
천엔 넣고 버튼 누르니 카드가 나오더라는… =_=;;; → 바보다]

으음. 그런데. 이 카드 어떻게 사용하는거지??? -_-?????
[전화를 해본적이 있어야 말이지;;;;]

이왕 샀으니 전화는 걸어야겠고 -_-
방법을 모르니 공중전화옆 상점언니한테도 물어보고,
상점 할머니한테도 물어보고,.. 했으나.

그르나!!
문제는 다들 해외로 전화하는 방법을 모르시더라는. 쿨럭.


↑문제의 NTT 국제전용 공중전화;;
저 IC 라고 적혀있는 부분에 카드를 넣고 번호누르면 됨;
(그전에 카드 모서리를 잘라내야함-_-)


아아.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ㅠ_ㅠ
이대로 서울로 가져가야하는건가 이 카드;;

그렇게 고민하다 남바역에서 버린시간이 30여분 -_-
벌써 9시반이다 -_-;;;;;;

우선은 교토역가서 이 사건을 수습하자….라고 생각한뒤
긴텐츠나라행 전차에 몸을 실었다.


이날부터 3일동안 나의 교통편을 책임진 간사이 쓰루토 패스.
정말 유용하게 잘 썼다! 이래뵈도 무려 5천엔 짜리! -_-
(토쿠텐쯔키!라고 적혀는 있지만;; 내가 가는곳엔 전혀 쓸모없는 것들 뿐였음 -_-)


으음.. 쾌속급행 열차를 탔어야되는데; 그냥 급행탔더니.
생각보다 오래걸렸...;;;
벌써 11시.....이지만 어쨌거나 무사히 도착 =_=


오히사시부리 교토에키!
여전히 멋지구리한 내부로고나 >_< !!


자. 아까 해결하지 못한 나의 숙제.
이번엔 교토역 안내데스크로 가서 NTT IC 카드를 들이밀며
이걸로 해외로 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묻고; -_-;;
[완전 엉터리 일어로 물어보는데 이미 철판깔았음 =_=]

뭔가.. 알려주긴했는데;; 막상 걸어보니 아니고 -_-;;
공중전화에 보니 help 라고 버튼있길래 눌렀더니…
안내;; 아저씨가 전화를 받으시더라는…

난 또다시 똑같은 말 반복으로 다시 또 묻고,
아저씨가 친절하게 알려주고…
[....라고는 했으나 사실 좀 알아듣기 힘들었음 -_ㅠ]

한참동안의 삽질의 반복을 거쳐.
결국 방법 알아냄 ㅠ_ㅠ [만세]

절대 안잊어버린다.=_=.
NTT 국제전화로 전화할때는 001010-82-…
잘못걸면 NTT KDDI… 꿍시렁하는 안내양의 자동안내멘트 -_-;;
젯따이와쓰레나이.


아아아. 시간을 보니 어느새....;;;;;;; 11시 반...;;;
전화카드 하나땜에 몇시간을 버린거냐……….orz

[우후후 ㅠ_ㅠ 삽질인생 같으니라고 ㅠ_ㅠ]

자자. 이제 서두르자.
교토관광!! 움후후훗




1층으로 내려가기전; 교토역 내부.
저기서 왼쪽문으로 나가면 버스를 탈수있는 정류장들이 있음.
그리고 오른쪽 빨간간판들 앞쪽으로 가보면 안내데스크가;;;
[다시 떠오르는... 민망하게 오고갔던 대화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