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을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리본의 기사 :D
(내가 우리나라에서 볼땐 샤파이어 왕자였지 ㅎㅎ 좋아했었는데 ;ㅅ;ㅅ;)
그리고 바로 위를 올려다보면........
스탠드글라스의 깜찍한 아톰과 그의 친구들이 반겨주고 :D
입장권은 요 자동발매기에서.
어른 500엔/학생300엔/어린이 100엔 :)
입장권과 안내서 (안내서는 다카라즈카 역에도 많이 쌓여있음 ㅎㅎ)
아톰의 아버지 테즈카 오사무 선생님! >ㅅ<
대표작으로는 아톰, 리본의왕자, 밀림의왕자 레오, 블랙잭 등등등 (요건 내가 다 본거)
그리고 봤지만 기억못하는 만화, 보지못한.. 엄청난 작품까지.
아톰은 최초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이자 TV 애니메이션을 장르로 정착한 작품.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있었고 나도 좋아했고.
테즈카오사무 기념관 안내서에 나와있는 글을 잠깐 읽어보자면..
테즈카오사무는 5살부터 약 20년간을 이 타카라즈카시에서 보냈습니다.
다카라즈카시립 테즈카오사무 기념관은 테즈카오사무가 이야기해온
자연에의 사랑, 생명의 귀중함. 을 테마로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미래로 넓혀가고자하는 설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외관은 유럽 고성을 이미지화하여 디자인되었고,
테즈카오사무의 에세이 'ガラスの地球を救え’를 모티브로 한
유리의 지구가 심볼이 되었습니다.
관내에서는, 테즈카 만화의 한페이지를 재현한 공간속에서
테즈카오사무와 관계된 물건이나 여러가지 작품을 보거나
실제로 작품을 만드는 체험등을 즐길 수 가 있습니다.
테즈카 오사무의 마음, 그리고 세계를 보고, 만지고, 느끼고..
재미있는 일, 즐거운 일, 신기한 일, 많은 발견을 하시기 바랍니다.
테즈카오사무 만화연표. 엄청난 양의 작품들.
여긴 테즈카 오사무의 일생을 시간별로 보여주는 타임캡슐 :$
이런식으로.. 맨위 빨간부분엔 시기와 설명.
그리고 작품들과 테즈카오사무의 인형들 ㅎㅎ
학창시절의 테즈카 오사무.
어린시절이 좋았다고만은 말할수없지만,
자신의 주변에 자연과 함께 있었다는거에 감사한다고.
자연속에서 함께한 산과 강, 초원, 꿈이 되어버린 곤충채집은
잊을수없는 그리운 추억,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자라게 해주었다고..하는 멘트도..
펜네임인 '오사무(治虫)'도 딱정벌레의 오사무시(オサムシ)'를 모방한거라고 함.
(처음 알았다 ㅎㅎ)
중학시절의 자화상 ㄷㄷㄷ
역시 천재는 어릴때부터 남달랐고 <
그러고보면 테즈카 오사무도 살짝 만화스럽게 생기셨어..
테즈카 오사무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베레모, 안경, 작업도구들.
앗! 눈에 익은 그림이!! 아다치 미츠루다! 터치 ;ㅅ;ㅅ;ㅅ;
(아다치미츠루 좋아하는 비누씨)
이것은 무엇인고하니...
철완아톰 방영중, 오사무프로덕션이 팬들을 위해 만든 미니코믹지
'월간아톰글럽'을 월간으로 발행하기 시작하다가
아톰이 종영되면서 신상업지 'COM'으로 변하면서
요게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이 되었는데.
이때 아다치 미츠루도 나오게되었다고 :)
(다른작가는 내가 한자를 잘 못읽어서 <<- )
전시실 안엔 요렇게 작은 영상이 계속 나오는중.
테즈카 오사무에 대한 이야기들.
난간 하나하나까지도 요런 재미있는 볼거리
엘레베이터도 불새날라다니고 리본의 왕자랑 테즈카 오사무 아저씨가 ㅋㅋ
여긴 아톰비젼 상영관
약 20분 간격으로 짧은 오리지날 단편만화 상영중.
자유롭게 들어가서 보는거라 나는 낼롬 들어가서 재밌게봤는데;;
의외로 보는사람 없더라는.. 나 볼땐 나까지 4사람 관람 -.-;;
지금 상영중인건 都会のプッチー 라고 하는.
대사없이 음악만 흘러나오는 애니였는데..
놀라울정도로 이해가 쉽고 와닿고 감동까지 있는 작품이었다는.
너무 좋았다.
좀 흔들리긴했지만.. 요 상영관 안 천장 <-
귀여워죽는거고 ㅎㅎ
2층에 기획전시중인 '테즈카 오사무 원화 비밀전'
요 앞에 마구마구 쌓여있는 원화들.. 알고보면 저 삐죽 나와있는 종이를 제외하곤
다 백지라는거 ㅎㅎㅎㅎ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은 참 아름다울수밖에 없는.
아담하지만 꽤 맘에 들었던 공간. 아톰도 보이고 :D
벽에는 작품들 표지 ㅎㅎ 엄청납니다 ㅜㅜ
기획전시자체가 꽤 재밌었는데..
예를들어..
뭐. 이런 과정들이 간단하지만 보기좋게 전시되어있음 ^^
바닥에는 이런것도 붙어있고 ㅎㅎ (눈, 코, 귀 등등 여러가지버전이 다 있음 ㅎㅎ)
그리고! 아톰이 이끄는 곳으로!
여기는 색칠공부하는곳 <<-
탁자, 방석, 밑그림들, 색연필이 구비되어있음.
내가 리본의 기사 색칠했던 바로 그곳입니다 ㅎㅎ
사실 벽에 캐릭터들이 붙어있어서 색깔은 참고하면 되용
그리고 이것은 무엇인고하니...
엣? 아톰? ㅋㅋㅋㅋㅋ
위에 있는 부위별 스티커를 떼어다가 이렇게 얼굴에다가 붙여넣을수있음 ㅎㅎ
나는 박사수염 갖다가 붙이고 <<-
떼었다 붙였다 할수있기때문에 재밌다. 크크
그러고보니 아톰 눈도 저 눈이 아닌데 ㅎㅎ
누군가 다른 눈 가져다 붙여놓은듯 ㅎㅎ
바깥쪽으로나가면 자기가 그린 그림을 전시해둘수있고..
내 그림은 어디에? ㅎㅎ
사진찍는곳 ㅎㅎ
(추억을 사진으로 갖고 돌아가세요~ 라는 멘트가 눈에 띈다 ㅋㅋ)
기념품코너, 정보아니메 검색기.
앞서 아톰비젼 상영관에서 내가 봤던 都会のプッチー 엽서.
대사하나 없어도 너무너무 예뻤던 스토리 :)
저 안경쓴 주인공은 테즈카 오사무 자기자신인건가. 으흐흐흐흐
벽쪽으로 수많은 단행본 전시중.
테즈카 오사무의 만화책을 직접 읽을수있는 (무료/자유) 테즈카오사무 도서관 >ㅅ<
사실 좀 일찌감치와서 시간만 많았으면 죽치고 앉아서 읽었을(....)
아톰만 조금 읽다가 왔으니깐여 T_T (아쉽고)
옆에는 아담한 정글 까페 ^^ 구석구석 아기자기 :)
하늘이 보이는 천장을 보며 지하로 내려가면.. (엘레베이터 이용도 가능)
내려가면...
테즈카오사무 업무실을 재현한 아니메 공방 /ㅅ/
(저 윗쪽에 테즈카 오사무 아저씨 ㅎㅎㅎㅎ)
직접 화면상에서 채색할수도 있음. ^^
관람은 이정도? ^^
지하1층, 1,2층 총 세층에 걸쳐진 아담한 기념관.
다카라즈카 시립이라 오후 4시반까지만 입장이 가능하고..
아담하고 소박한 느낌의 기념관이라 금방 보고 나갈수도 있는데;;
사실 나처럼 만화 좋아하고 아톰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도 좋아한다면
누구나와서 기분좋게 즐기고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함;;
게다가 읽을거리도 잔뜩 <<-
난 타임캡슐에서 하나하나 설명읽고하느라 시간이 좀 지체됐었고 ㅎㅎ
암튼. 너무너무 좋았다.
기획전시가 몇개월 단위로 새로운걸로 계속 바뀌는데..
다음 기획전시할때 한번 더 와볼까도 싶네 ^^
테즈카오사무 기념관을 나가면서..
건물 바깥으로도 저런 세심함이 돋보임!
안녕 아톰!
다음에 또 올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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