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3~10.05 속초강릉투어-_-v

2019. 10. 9. 17:56 | Posted by 비누인형

벌써 지난주의 일이 되어버렸지만 T_T

더 늦기전에 (그 전까지 밀린 여행일기도 산처럼 쌓여있지만...) 간단정리


사실 지난주엔 태풍 미탁의 갑작스런 방문으로 -_-

벌써 몇달전 예약해놨던 속소강릉 여행을 취소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시점에서 여행전날인 10/2까지 고민고민 또 고민


그도 그럴것이 여행당일에 미탁이가 동해안으로 빠지면서 

엄청난 폭우를 몰고올 것이라는 예보에,

운전하는 자로서 두렵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않겠는가orz


일단 아침상황을 보자하고 10/3일을 맞이함


예보를 보니 아침에 출발하면 물폭탄을 맞을 것이 분명하여 

[집에서 아침먹고 양평으로 이동-> 양평 테라로사에서 한숨돌리고 속초로 고고]

일정으로 이동하기로 함


그리고...


양평 테라로사에 도착했더니 이리도 맑은 것! 

왠지 태풍이 지난간 후라 손님들 적을거라 얕보았더니

왠걸 바글바글 북적북적 앉을자리도 많이 없어 깜놀했던 기억.


그런 와중에 티라미수랑 커피마시며 한숨돌리고 티맵을 열어 체크해보니

쉬지않고 속초까지 약 2시간 남짓.

그길로 김비누씨. 열심히 밟았습니다 ㅎㅎㅎ


양양 고속도로 터널이 개인적으로 너~~~무 지루해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날은 터널만 빠져나가면 물보라 폭우속 운전이라

터널이 감사하게만 느껴졌습니데이..


암튼 휴게소 한번 안들르고 2시반에 속초 도착하여 들른 그곳은!


속초에 올때마다 들르는 청초수물회~_~

(실은 지난달 가족끼리 평창여행 갈때도 속초에 들러 이걸 먹고갔...)

시기상 지난달이나 이번달이나 해삼이 잡히지않아

대신 전복으로 한가득. 늦은 점심으로 해전물회. 


든든히 배를 채우고 근처에서 닭강정 한박스를 사고 숙소로 이동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미탁이가 다녀간게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

숙소는 두번째 방문하는 라마다호텔 속초.

2박3일간 만족하며 신세짐^^


점심을 늦게먹은 관계로,

저녁은 오면서 사온 닭강정과 컵라면을 뜯으며 배불배불 


자자. 여기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여기도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할때마다 언제든 들르는 단천식당에서.

순대국과 오징어 순대.


순대는 20대때 첨 먹기 시작하기도 했고

좀 조심해서 걸러서 먹는편인데 여긴 내입맛에 따악.


사실 두명이 다 먹기엔 양이 너무 많긴한데,

순대국과 명태회무침과 오징어순대, 반찬들의 절묘한 조화에

배불러서 국물과 밥(조금)을 남겨야하는 안타까운 위장의 크기 ㅎㅎ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다음에 또오마. 맘속으로 다짐하며 그길로 강릉으로 이동 <-


후식은 강릉에 갈때마다 들르는 박이추 카페공장에서.

속초에서 아침먹고 강릉에서 커피마시는 이 멋드러진 동선 두둥


밥먹고 차마신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강릉에 간김에 이번엔 새로운 곳을 도전해보자!

...하여 바로 점심먹으러 장칼국수 도전!


강릉에 3대 장칼국수가 있는데 난 예~~전에 추천받기도 했던 벌집으로 결정


줄이 너무 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길지 않았던 벌집 앞 풍경


와우. 간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벌집의 유일한 메뉴 장칼국수. 아. 공기밥도 있음

칼칼한데 맵지는 않고, 고기고명이 올려져있는게 특징

국물은. 공기밥을 시킬 수 밖에 없는 맛 ㅎㅎ


내 입에는 살짝 자극적인 매콤함이 있어 (매운게 아니라 좀 자극적인 그 무언가)

국물은 거의 남기긴 했음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_~


하늘도 꾸물꾸물하고 해안도로를 달려 속초로 돌아갈 시간

(2박3일이라 얼마나 여유로운가!!)


주문진을 거쳐 (도깨비 로케지는 사람들 바글바글)

시장을 뚫고 해안도로 일주.


잠시 한숨돌리자며 첨 보는 소돌항에서 잠시 휴식

(아들바위 공원이라는 글자가 신경이 쓰였더랬다)


태풍은 소멸됐지만 그 후유증으로 바다는 화가 나있었다...


그리고 신경쓰였던 아들바위공원(....)

이 벽화를 보는 순간 눈을 뗄수가 없었다 ㅠㅠ

이런 진귀한 벽화라니!!!


기도하는 여인과..


힘주고 있는 여인.. 그리고 어린이..


(...........................)


속초로 돌아와 바닷가에서 흐린 하늘 속 파도를 구경하며 이틀째를 마무리.


이후 사진은 없음 ㅎㅎㅎ

(날도 춥고 흐리고 지침)


숙소앞 대포항에서 튀김 잔뜩사고 어제남은 닭강정으로 저녁 먹고

(많이 먹었다 아이가)

한밤중에 배탈나서 좀 고생을 하긴했지만

담날 아침 호텔 조식을 먹고 말끔하게 다 나았다는 후문


태풍은 아니었는데 돌아오는 날 폭우속에 다시 서울로 올라오면서

휴게소 한번 안들르고 3시간만에 서울시내와서 점심으로 즉떡으로

2박3일간의 속초강릉여행 마무리.


즐거웠고. 하얗게 불태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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