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

오하타. 너나 잘하셈요 - _-


오늘 진짜 이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던거 간신히 참았다.
정말 너 왜그래. 악악악 짜증나 orz
내가 좋아서 일본어 공부하겠다는데,
학원선생때문에 정말 회의감까지 들어야돼?
시험용 종이 따로 만들어서 가져오는거 좋다이거야.
근데. 그럴시간있으면 시험문제나 만들어오시지.
왜 즉석에서 문제 생각하느라 아까운시간 다 보내니?
종이자르는데도 한참 걸리더라? 무슨 골판지도 아니고.
아니면 만든김에 다 잘라오던가.
아까 학생들한테 한자모르는거 반성하라그랬지?
내가 보기엔 선생으로서 니가 먼저 좀 맞아야되고 반성해야 되겠드라.
수업 끝내는 시간보니까 시계는 보는거 같던데,
그럴려면 제시간에 수업 시작하던가. 항상 꼭 몇분씩 늦게 수업시작하지.
책에 나온 문장 이상하면 책만든 사람한테 물어보렴.
뭘 이상하다고 자꾸자꾸 얘기하면서 시간을 자꾸보내는거니.
표현이 틀린거같고 한국식같으면 그건 하지말고 넘어가던가.
이상한 표현같다면서 계속 분케랜슈하는 당신이 더 이상해.
프리토킹할때 음악도 틀지마. 귀먹었어? 뭘 그렇게 크게틀어.


뭔가 쓸데없는 걸로 1시간을 다 보내는 이 기분.
이 시간동안 그 교실에 앉아있는게 시간아깝다고 생각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말하고 싶어서 억지로 나갔더니만.
그 억지로라도 나간 내가 참 한심스럽다.
이번달만하고 관둘때 조용히 갈라그랬는데;
관두는 이유를 직접 다 얘기해줄까? 그럼 좋겠니?


후아후아 ㅠㅠㅠㅠㅠ
나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다 -┏
돈아까워도 그냥 나가지 말아야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