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토)

 

제주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도다 두둥

평대 바다가 보이는 평대파노라마에서 제주의 아침을 맞이하고 

전날 남겨놨던 파전과 토스트와 커피랑 과일이랑 펴놓고 아침 냠냠

 

그리고 11시반 평대스낵 오픈시간에 맞춰 붕붕이를 끌고 이동

평대스낵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작년에(도) 평대파노라마에 묵으면서 첨으로 도전했었는데 

우와.. 평대스낵은 정말 끝내줘요<<<

 

내가 작년 이후로 우 명진전복 좌 평대스낵을 외치며

올해도 꼭꼭 가리라 다짐하며 이번에도 도저언!

 

사실 숙소에서 차로 3분거리라(...) 

그냥 대충 찍어바르고 달려갔어라 ㅎㅎ

 

와우. 아직 오픈전인데 몇팀이 있네. 그래도 토욜오전인데 생각보다 양호하다!
여전했던 평대스낵. 사실 저 옥상에서 먹는 맛이 일품인데 이번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내부에서 먹음. 작년에 먹었던 옥상먹방은 따로 포스팅을 해야하긴 하겠는데... (먼산)
잇힝 *~_~* 
하늘도 너무 푸르르고. 동네도 너무 좋고. 평대가 최고여
기다리는 동안 평대스낵 옆 까페 아일랜드조르바 슬쩍 가보니 헉. 개인사정으로 쉰다고 orz 무슨일이 있으신건지. 아일랜드조르바도 월정리 시절부터 워낙에 유명한 곳. 작년에도 평대스낵 갔다가 여기 왔었는데 독특하고 맛있었던 메뉴가 기억에 남네. 작년 다녀왔던 후기도 언젠가 올려보겠어라 (..........) 
여기만 오면 시키는 떡볶이, 왕새우튀김2마리, 한치튀김. 이것만도 25,000원.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런 퀄러티를 어디서 먹어보겠는가!!!    사실 생맥주도 곁들여서 넘나 마시고 싶었으나 운전을 책임져야 하는 자로서 어찌 마시겠는가 <-
작년엔 옥상에서 먹느라 미쳐 보지 못했던 내부의 아기자기함
아. 기다리고 손꼽아 기다리던 떡볶이 새우튀김 한치튀김의 고귀한 자태
이 떡볶이가 그야말로 중독임. 이 국물에 떡볶이도 묻혀먹고 튀김도 찍어먹고 튀김옷가루 왕창 비벼먹고 떠먹기도 해야하고.. 이 국물은 꼭 마지막까지 싹싹 다 먹어야 한다. 구석구석 남는 국물 만들면 안됨 (.........)
왕새우튀김은 정말 왕 크기임 ㅎㅎ 새우 머리부터 꼬리까지 너무 맛있음. 정말 맛있음. 최고로 맛있음. 게다가 저 아래 깔려있는 튀김가루를 떡볶이 소스에 비벼먹으면 타르타르 소스에 먹는거보다 더 맛있음 T_T 흑흑 생각난다 생각난다
한치튀김은 또 어떻구 orz 살살 녹는 부드러움. 떡볶이 소스에 묻혀먹으면 더 맛있그. 아. 평대스낵 맛있었다
자. 이제 분위기를 바꿔서 ㅎㅎ 평대스낵 먹구 비자림 산책을 마친 후 세화해변으로 이동. 
이번엔 세화해변에 위치한 카페 한라산으로 갑니다
기존에 있던 제주 집을 개조한 듯한 느낌 물씬. 이쪽은 주문도 하고 마실 수 있는 쪽
이쪽은 마실 수만 있는 곳
내부의 이런 요즘 감성. 세화 해변이 보이는 카페한라산의 뷰.
날이 갑자기 흐려지고 쌀쌀해져서 따땃한 한라봉차와 당근케익 주문. "지금 제주" 제주제주 하다.
창가쪽 (어린) 여자친구들. 좋을때다 <-
그리고 이날의 마지막 코스! 내 사랑 명진전복. 이날이야말로 좌 명진전복 우 평대스낵의 결정판 ㅎㅎ 올해로 벌써 4-5번째? 작년에 제주도 갔을땐 2번 갔던 기억 크하하
10분정도 대기 후 입장~_~
언제나처럼 주문한 전복돌솥밥

2016년 명진전복 ▶ 여기클릭

 

그리고 내사랑 전복회♡♡♡ 전복은 회로 먹어야지! 이 싱싱한 전복을 버터구이로 먹는걸 이해못하는 1인 <-  정말 싱싱 맛있었어T_Tb
평대 바다는 언제나 옳다
이제 숙소로 가자!

 

이렇게 제주에서의 이틀째를 마무리.

또 가고싶다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