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에 위치한 왕릉/의릉 방문기.
이래뵈도 우리나라 국사 관심많은 김비누씨 되겠습니다(..)
의릉은 알고보면 차로 (안막히면) 15분거리
성북구민은 50% 할인됨 (가서 알고 냉큼 할인받음)
의릉은 조선 20대 임금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의 능
보이는 정자각 뒤로 왕과 왕비의 능이 차례로 있음
왕이 된 후 4년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권세와 왕위가 다 무슨소용인지.
+
경종은 숙종과 장희빈 사이의 아들인데
병약하고 왕 된 후에도 후사가 없어 연잉군이 왕세자로 책봉된바 있음
역사와 드라마는 디테일은 다르긴하나 사실만 놓고 설명하자면 동이 아들이 연잉군.
연잉군이 훗날 영조. 정조/이산의 할아버지 되겠다
사실 왕릉은 그 형태와 모습이 비슷비슷하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동네(같은 정릉이니..) 정릉도 비슷한 모습
규모가 좀 다르면 다르달까.
봄이 한창 찾아왔을때 모습이라,
지금은 또 다른 옷을 입고 있겠지
코*나가 세상을 어지럽혀도 계절은 바뀌는구나
아직 피어있던 벚꽃이 참으로 이뻤더랬다
100년이 넘은 향나무.
실제로 보면 그 모습이 참으로 기묘하고 아름답고 신비스러웠음
막바지 벚꽃
이 꽃이 지고나면 바로 여름올까 두렵다
왠지 동네사람 아니면 잘 모를 것 같은 이곳은 참 좋더라
아무도 다니지 않고 자유롭게 산책하던 4월의 어느날
마스크 안쓰고 좀 더 많이 많이 다닐 수 있는 그날을 상상해본다
푸르른 자연과 함께
막바지 벚꽃을 뒤로하고
2020년 봄을 기억해본다
'旅立ちの唄 > 韓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 한라산 아래 첫 마을 (0) | 2021.09.11 |
---|---|
2020.04.18 경복궁 산책 (0) | 2020.05.16 |
제주 셋째날 먹방 - 준치구이, 순옥이네명가 (0) | 2019.11.17 |
제주 둘째날 먹방 - 평대스낵, 카페한라산, 명진전복 (0) | 2019.11.17 |
2019.10.25 제주 풍림다방 (0) | 2019.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