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신혼여행때 다녀온 한라산 아래 첫 마을
집에서 데굴데굴 하고 있다보니 문득 떠올라 급 포스팅 ㅎㅎ
와.. 나 결혼할때 확진자 500명이 안될때였는데, 그때만해도 500명도 많다많다 했었건만.
지금을 생각하면...(먼산)
요즘은 그저 백신이나 빨리 맞아야겠단 생각.. 뭐 그건그거고.
사실 여기서 먹기 전날 휴무일인줄도 모르고 방문했다가 큰 낭패를 보고..
(도착해서 대기가 아무도 없어서 오예 신난다했더니 휴무<-)
그리고 다시 다음날 오픈시간 맞춰서 일찌감치 도착
자리잡고 앉아 주문하고 대기.
주문할때 정말 심혈을 기울여 주문했다 으하하.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제주메밀 만두.
그냥 보는 그대로의 맛. 정말 속이 꽈악찬 만두. 통통하니 식감도 너무 좋았그..
함께 나왔던 백김치 (무말랭이도 있었는데 사진엔 읍다)
이게 정말 메밀면, 메밀만두랑도 찰떡 궁합!
아, 함께나온 메밀차도 엄청 시원하고 향기로왔단.
그리고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제주메밀 비빔냉면과, 이집의 시그니처인 비비작작면!
비빔냉면은 자고로 양념이 맛있어야 되는 법. 양념 맛있고, 면도 꼬숩고!
그리고 대망의 비비작작면.
와.. 이게 정말 일품이었는데,
제주 제철나물, 들깨, 들기름+특제비작소스를 버무려 먹는 면인데
너무 꼬숩고 메밀향도 가득이고 담백하면서도 입에 촥촥 달라붙는 그맛 ㅠㅠ
다 먹기에는 양이 좀 많긴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이 모든 메뉴를 남김없이 싹 다 먹음.
비빔냉면도 매우 맛있었는데 사실 비비작작면을 먹고나니 비빔냉면이 평범하게 느껴지던..
집에 계신 그분도 다음에 또 가게되면 본인도 비비작작면 먹겠다며 ㅋㅋ
그만큼 이집에 가게되면 무조건 비비작작면 강추.
사실 시간만 있었으면 한번 더 먹고 오고 싶었는데
그 외에도 많이 먹으러다녀서 다음기회를 기약함
(근데 언제쯤에나 가게될런지 흑흑흑 ㅠㅠ)
아쉬운김에 계산하고 나오면서
메밀주,메밀차,메밀면.. 선물용으로 양껏 사옴
아 생각난다 비비작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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