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4 Mon.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의 아침이 드디어 킷따!!!!! >ㅁ<
1시 20분 뱅기라 시간도 널널하고;
사실 이 시간을 생각하면 오사카에 느즈막히 도착하니까
며칠전부터 오늘 도착하면 뭘해야되나 아직까지 고민중이었던 -┏
(오사카 숙소 도착하고나서도 계속 고민 <- )
뭐 어쨌거나 여유있게 9시 10분 리무진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슝슝~
아악! 근데 왜이렇게 차가 안막혀 orz 오늘 월욜이라그!
버스가 전속력질주하여 인천공항에 탑승1시간만인 10시10분 도착 (..)
아직 아나항공 티켓팅 시작도 안했다 T_T
티켓팅 시작은 10시 50분 (...) 40분동안 뭘해야하나 흑흑
어째 공항오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줄어드는거같고 (먼산)
시간이 막 남아돌길래 공항내부 한바퀴 순회.
오늘따라 유난히 북적대는 공항;
생각해보니 내일 공휴일이고, 바캉스철이고;;
그래도 무슨 해외여행가는 사람이 왜이리 많아!!
(이러는 본인도 오늘 떠납니다 <<- )
혹시 몰라 약국에서 타이레놀 한통사고,
돈넣고 인터넷도하고, 엄마아빤테 전화도 하고;;;;
돌아다니다보니 보안검색대쪽에 줄선사람도 꽤 많더라.
미국행 승객의 보안강화...때문인가 시간도 좀 걸리고;;
혼자놀기를 몇번 반복하다가 드디어 10시 50분~_~
티켓팅시작에 맞추어 창가좌석을 겟또. 마일리지도 적립하고 :D
근데 내꺼 티켓팅해준 여자 표정 왜이리 구려.
서비스직이 이래도 돼? 괜히 나도 기분 구리고 췟.
아직 일찍이라 그런지 한산한 아나 창구.
근데 오늘따라 남사스러운 의상을 착용한 여인네들이 양껏 눈에 거슬리더라는 -┏
무사히 보안검색대도 통과하고, 출국심사도 무사히 끝내고. 조촐한 점심 :D
기내식없을 아나항공을 대비. 버거킹으로 가서 와퍼쥬녀셋트 주문했다.
아악. 대학로가면 이 셋트 할인해서 3천원인데 ㅠㅠ
무려 4200원이나 주고 사먹었다는...T_T
기냥 돈아까와서 콜라 2번 리필하고 와퍼 와구와구 먹어주고 (..)
뱅기 탑승권 :D 아아. 이걸 손에 쥐고 있음에도 실감나지 않고;;
근데 여기서 문제 발생 -ㅅ-
이때 기다리기 시작한 시간이 12시쯤이었는데;
43게이트쪽에서 한 40여분을 기다리다가 무심코,
각 편명에 따른 게이트 전광판을 보게되었다.
근데 내가 타고갈 NH172 편 게이트가 43이 아니라 46인거다 -_;
갑자기 이상해서 물어보러갔더니 확인하곤, 자기네들 실수같다고 -_-
볼펜으로 찍찍그어 46으로 고쳐주더라.
어므나. 1시 다되가는 시간에 내가 말 안했으면 그대로 뒀을려나;;
게이트쪽에 아까 그 표정구린 아나직원도 어슬렁거리고,
아악. 티켓팅할때부터 구리다했어 ㅠㅠ
드디어 NH172편 이륙 >ㅁ<
캬캬. 이번에도 또 날개자리. 오늘도 어김없이 사진찍는데 흑흑.
창문 왜그렇게 드러워. ㅠㅠ 찍고나니 막 얼룩이 덕지덕지 (..)
그래도 기념이니까 올린다 <- (하지만 다시봐도 드럽고 ㅠㅠ 시무룩 ㅠㅠ)
172편은 크기가 작은 3+3 배치형.
(그러고보면 오사카갈떄는 한번인가 두번빼놓고는 계속 3+3 배치형이었던듯)
내가 창가쪽에 앉았는데 내옆자리 2명 ㅠㅠ 간사이 갸루 ㅠㅠ
간코쿠료코를 마친후 집으로 돌아가는건지, 탑승때부터 간사이벤을 써가며 시끌시끌;
그러다가 1시간쯤 지나고나니 골아떨어지더라는.. ^^
엠피삼꺼내서 에이또 노래도 듣고 하다보니
어느새 간사이공항 도착 >ㅁ<
아악. 오히사시부리 오사카!!!!!
잠시 화장실 다녀온사이에 입국심사 줄이 길어져버렸지만,
뭐.. 특별히 상관은 없었다. 오늘은 무계획 (...) 일단 가고보는거라 <-
아니 근데; 내 바로 뒤에 서있던 한국남자애들 3명 -_-
너네들 진짜 부끄러웠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진짜 넘의 나라와서 한다는 소리가 그것뿐인지;;
장난을 넘어 도를 지나친 이야기들.
기본적인 자세도 배우지 못한 놈들이구나 너네.
나보다 어리면 어렸지, 나이도 많아보이지도 않드만!
아악. 몰라몰라. 난 왜 남한테 이리 신경을 쓰고 있는거야 ㅠㅠㅠ
서울과는 사뭇다른 뜨끈(..)한 열기가 온몸을 감싸고,
후딱 남바행 급행열차에 몸을 싣고 간사이공항을 떠났다 :D
열차안에서 이따 도착하고 뭘해야하나 계속해서 고민.
마땅히 떠오르지도않고..;;
내가 간사이패스 2일+3일권을 사갖고 왔는데;
3+3으로 사갖고 올껄 후회도 되고;
안그랬으면 오늘 다른 고민안하고 바로 고베로 영화보러 <-
사실 공항 입국심사 하기전까지 2일권을 바꿀수있으면 바꿀까했다가
아까 그 3명의 개늠들때문에 잊어버리고 orz
어쨌거나 나는 오늘의 스케쥴을 후딱 만들어보는수밖에 없었다 T_T
남바역에서 캐리어를 질질끌고 15분을 걸어 아로- 호텔 도착 ^^
이번에 네번째 오사카방문에, 이 호텔도 네번째 :D
올때마다 여기서 묵는바람에 이제 여기도 내집같고 <-
사실 이번에 숙소잡을때도 약간의 삽질 ㅠ
이번에 모처럼 다른 호텔 잡으려다가 결국 이곳에 (..)
703호 열쇠를 받아들고 방으로! 7박 8일간 요로시쿠!! ^^
사진을 줄였더니 잘 보이진않지만; 저기 시계는 현재 오후 4시 반을 가리키고 있다.
이때부터 30여분간 홀로 고민 ㅠㅠ 나 오늘 저녁 어디로가? ;ㅂ;ㅂ;ㅂ;
돈들어도 고베갈까 했다가 역시 돈이 아깝고, 결국 결정한건 텐포잔 관람차타러 <-
자! 출발이다 :D
........라고 호텔을 나섰으나 내가 가장먼저 찾아간곳은 쟈니스샵 (....)
일단 오늘은 미로한테 부탁받았던 아라시 샵사를 샀고;
그리고 우리 에이또는... 공연본날 다시 오기로했;
공연보고오면 더 잘 고를수 있을것 같아서 <-
(이러니저러니해도 난 역시 할배의 노예인거야? ;ㅂ;ㅂ;ㅂ; )
쟈니스샵에 갔다가 저녁으로 스시 :D
한접시 120엔하는 내 단골 겐로쿠스시에서 5그릇먹고나니 배가 든든 ^^
점원들도 이젠 얼굴 외우겠고 ㅠㅠㅠ
해질녁 남바역. 조기~ 내가 며칠간 신세좀 지게되는 타카시마야 백화점도 보이고 ^^
퇴근무렵이라 그런가 차도 잔뜩이고 사람도 잔뜩.
더이상 시간을 지체않고, 오사카코역을 가기위해 남바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했다.
아아. 오사카코역 가려면 혼마치에서 주오센으로 갈아타는데;
그 갈아타는 환승구간이 은근히 길더라는 -┏
7시반쯤 오사카코역에 내려 텐포잔으로 향하는데;
밤인데도 후끈거리는 날씨; 수건없으면 진짜 그냥 못다닌다 T_T
조금만 걸어도 끈적거리는 통에 스샤샥 땀 닦아줘야한다는 ㅠ
그리고 오봉연휴인 덕분에 이쪽길은 문닫은 가게가 많더라.
가는길이 어두워서 살짝 무서웠다 ㅠㅠ
텐포잔 도착 >ㅁ<
아아. 거리는 음침한데 여기만은 키라키라 화려하구먼!
관람차를 비롯 마켓플레이스라는 커다란 쇼핑몰도 입점 :D
관람차타고 살짝 구경해봐야지 ^^
텐포잔 대관람차 티켓 ^^
무려 700엔. 뭐 요코하마 관람차도 그정도였지 아마;
티켓에보면 지상최대 112.5미터 (세계최대급)..이라지만,
요코하마 코스모클록21 도 거의 똑같았나 그럴껄?
그냥 언뜻보기엔 그렇게 커보이진않더라만 ..;
7시 40분쯤 티켓을 샀는데 여기서부터 40분 대기.
워낙에 관람차가 인기가 있는건 알고있었지만... T_T
역시 오봉때문..이라는걸 머릿속에서 지울수가 없었더라는 ㅠㅠ
죄다 가족단위, 커플단위.. 혼자 온 사람은 진짜 아무도 없었다 -┏
그리고 이날따라 (원래 해주는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ㅍ-)
탑승 바로전에 사진촬영을 해주는데.... T_T
관람차를 배경으로 꽃문 만들어서 그앞에서 무료촬영 (...)
제발 혼자온 나한테 찍겠냐고 물어보지 마셈요 ㅠㅠ ...랬더니만 물어보고 ㅠㅠ
내가 괜찮다고 했더니 패스해주시더라 흑 T_T
대관람차안에서 바라본 야경 :D
여기가 꼭대기는 아니지만;; 그나마 잘 나온사진이라 ㅠㅠ
텐포잔주위는 주위가 바다라 그런가 야경이 참 예뻤다 ^^
요코하마때는 관람차타고 살짝 무서웠었는데;
그때 면역이 되서 그런가. 이번엔 막 혼자 자리 바꿔가면서 야경구경하고 <-
그리고 무엇보다도 관람차 내부.. 너무 시원했다 T_Tb
아아~ 저기 카이유칸도 보이는구만유.
예~~전에 여기도 한번 가볼까했었는데; 입장료의 압봑.
그리고 내가 서울에 살면서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안가본 사람이다 -ㅍ-
여기와서 카이유칸 갈리없고 (...)
약 15분간의 관람차 야경구경이 끝나고 마켓플레이스 구경.
안에 들어가봤는데 뭐 특별한건 없고,
오다이바 아쿠아시티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상점가.
푸드코트, 어린이옷에서부터 캐쥬얼, 정장스타일까지 옷도 팔고,
여기서 살짝 충동구매로 모자살까했는데 돈아까와서 안샀다 <-
(내가 일본올때 모자를 안갖고와서 -┏)
샌들도 하나 사신을까했는데 (운동화만 신고와서 <- )
그것도 괜히 돈아까와서...;;;;; 그냥 패스.
이때가 9시가 넘었든가 암튼 그즈음.
늦은 밤이라 손님이 많진않았지만, 그럭저럭 끝날기미는 안보였던듯.
(확인해보니 폐점은 10시 :D )
텐포잔 나오는길. 아까 들어올땐 조용하던 분수가
알록달록 오색빛을 내뿜으며 춤을추고 있었다 :D
나서는 길에 편의점에서 녹차음료 사서 벌컥벌컥 들이켰다;;
아까 사실 목이 너무 말랐는데 관람차 줄서있느라 사먹을 겨를이 없었 ㅠㅠ
오는길에 숙소 근처에서 편의점에 들러 녹차랑(내일 마실꺼),
오렌지쥬스(개인적으로 저거 너무 사랑한다 :D), 컴누들 씨푸드 사갖고 돌아옴.
후다닥 씻고 반신욕하고 TV켜고 스마스마보면서 야식으로 컵누들 먹고~ >ㅁ<
그리고 오렌지쥬스를 마시며 하루를 마감한 비누씨.
아악. 오늘 한것도 없는데, 하루 참 빨리갔네 ~_~
내일은 교토갔다가 아라시야마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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