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건너띄고 어느새 8월. 이제는 종이 다이어리에 일상을 남기는 빈도가 많아져서... 많아졌다기보다 1일 1일기 2년째 진행중 <-  암튼 그러다보니 블로그에 잘 안들어오기도 하고, 잘 안남기게 되고.. 귀찮기도 하고..(멍) 주말되면 주부모드되서 오전내내 청소빨래 집안일 하는데 겨우 여유가 생겨 간단히 생존 흔적 남겨봄. 

최근에 에어팟프로와 아이패드프로를 순차적으로 선물 받았는데 (넙죽) 그런거 없이 14-15년간 아이폰만 주구장창 쓰다가 신문물 함께 사용하다보니 세상 편한거... 줄없는 이어폰 신세계고.. 아이패드는 회사에서 유용하게 쓰려고 휴대용으로 받은건데 의외로 집에서도 잘 씀. 그렇다고 나의 LG그램을 외면하고 있는건 아니구요 ㅠ0ㅠ

8월 제주, 9월 요코하마(유즈..), 10월 제주... 일단 나의 즐거운 여행이 기다리고 있고... 담주 오페라의 유령, 9월 오페라의 유령.. 오랜만의 뮤지컬이 기다리고 있고.. 글고보니 가을에 쯔지모토상 한국온다해서 그것도 기대... 암튼 이런저런 일정이 잡혀있음. 바쁜 팔구시월. 

그러고보니 회사 옮기고 젤 좋은건 마음의 여유. 시간적인 여유. 난 역시 조직순응형 인간이라 그런가. 한살 더 먹으면서 새로운 환경 넘 두려웠는데 어느새 잘 적응하고 있는 듯... 이래저래 감사한 하루하루임.

너무나도 뜨거운 올 여름이지만 항상 그렇듯 잘 살아보세~